[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한국증시가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와 차익매물 실현 등이 맞물리면서 약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주식형 펀드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4.06%로 집계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13개 중 2217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338개로 조사됐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자동차상장지수[주식]'펀드가 12.19%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0.02% 수익률을 기록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446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 펀드 기준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펀드가 1.0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고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74% 올랐다. 국가별로는 인도주식펀드가 4.06%로 가장 성과가 좋았고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4.80%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펀드가 11.87%로 가장 높았다.
한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보면 한 주간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8조4812억원 증가한 230조6226억원으로 조사됐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745억원 감소한 40조 454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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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 수익률 현황. 표/KG제로인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