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문 창업진흥원장, 스타트업 닷 찾아 세대융합형 창업 활성방안 모색

시각장애인 위한 보조공학기기 개발 전문 스타트업 닷 방문

입력 : 2022-05-23 오전 9:29:4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창업진흥원은 지난 19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닷'을 방문해 세대융합형 스타트업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고 23일 밝혔다.
 
닷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배리어프리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 포용적인 공공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지난해 12월에 'Google for Startups SDG'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민관공동 창업자발굴육성,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창업진흥원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식회사 닷의 사업영역,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세대융합형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이 오고갔다.
 
김주윤 닷 대표는 "세대융합형 창업의 경우 세대간 갈등을 포함한 갈등관리가 중요하다며, 세대를 불문하고 옳은 의견이 채택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세대융합형 창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중장년층과 청년층이 공동 창업하는 경우 처음부터 경영을 모두 공동 책임지기보다는 초기에는 중장년층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멘토 역할로 시작해서 기업 성장과 함께 점차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타이밍 조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청년세대의 패기 넘치는 아이디어와 중장년 세대의 숙련된 경험과 네트워크를 융합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융합형 창업은 시대의 요구이지만 뿌리 깊은 세대간 및 세대내 갈등 관리를 필요로 하는 리스크가 있다며, 기업 관계자분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스타트업계에 다양한 세대융합 사례가 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세대융합형 창업 현장 '닷'을 방문했다.(사진=창업진흥원)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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