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당원 모임 '국바세' "오전 중 '가처분' 집단소송 제출"

신인규 전 상근부대변인 "내일 탄원서 제출 후 기자회견 진행"

입력 : 2022-08-11 오전 9:53:29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국민의힘의 책임당원 모임인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집단소송을 제출한다.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전자제출 방식으로 가처분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할 예정"이라며 "총 1558명의 책임당원이 신청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비가 와서 기자회견이 어렵다"면서도 "내일(12일) 오전에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탄원서 제출을 마무리하고 기자님들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5선의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주 위원장이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키면 이준석 대표는 당헌에 따라 당대표 직에서 자동 해임된다. 이 대표는 10일 당의 비대위 전환에 반발하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 이 대표의 기자회견은 13일로 예정돼 있다. 
 
8일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여의도 한 카페에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 주최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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