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음반 매출·플랫폼 실적 가시화로 실적 성장 기대-대신

입력 : 2022-09-06 오전 9:07:29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하반기 음반 매출과 플랫폼 실적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에스엠에서 7월8일 발매한 에스파의 미니 2집은 서클차트 기준 7월 16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스파의 음반 매출은 3분기 에스엠 음반 매출의 약 38%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정규 앨범 발매 이후 월드 투어 시 에스엠의 콘서트 실적 기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9월16에는 NCT 127의 정규 앨범 발매가 예정됐다. 또 4분기에는 NCT 완전체의 앨범 발매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두 앨범의 매출은 하반기 음반 매출 비중의 약 66%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에스엠의 음반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월28일 런칭한 팬클럽 서비스 ‘광야 클럽’은 에스엠이 시작하는 메타버스 ‘광야’의 첫 번째 하위 플랫폼으로 현재 12팀의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들이 입점했다. 곧 MD판매 예정으로, 근시일 내에 가시화될 수 있는 수익 모델로는 팬클럽 회원비, MD 판매 매출 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향후 SM은 광야 클럽에 이어 광야 메타버스 안에 다양한 하위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서비스가 다양해질수록 아티스트의 활동, 유저 수 등이 증가되면서 플랫폼 실적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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