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 내겐 이병헌” ‘가우스전자’ 직장인 취향 저격 코믹 오피스 (종합)

입력 : 2022-09-30 오후 3:54:2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올레tv 오리지널가우스전자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2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를 비롯해 박준수 감독이 참석했다.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가우스전자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마케팅3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가우스전자’는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26억 뷰를 기록한 네이버 대표 웹툰가우스전자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특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병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KT 스튜디오지니가 기획하고라켓소년단’ ‘청춘기록’ ‘동백꽃 필 무렵등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 받은 팬엔터테인먼트와 링가링이 제작했다.
 
박감독은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통해 직장인들의 해방일지를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원작과의 차별성에 대해 부담이 됐다. 지금의 시대상을 담으려고 했다. 웹툰을 드라마화 했을 때 어떤 병맛 코드가 영상화 했을 때 감당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오히려 더 가려고 했다. 비둘기도 날아 다니고 했다고 말했다.
 
이상식 역을 맡은 곽동연은 자신만의 상식만을 가진 인물이다. 귀여운 실수를 통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준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상식과 비슷하면 사회에서 금방 도태될 것 같다. 드라마니까 상식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을 뿐이다. 일상에서 보면 굉장히 골치 아픈 인물이다고 말했다.
 
차나래 역할을 맡은 고성희는 일할 때는 완벽주의자이자 무섭고 화도 많다. 알고 보면 따뜻하면서도 반전 매력이 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나래는 화를 많이 내지만 인간 고성희는 자제를 하고 잘 다스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화가 많지만 그래도 귀여운 면도 있어서 인간적인 면이 있다고 밝혔다.
 
백마탄 역을 맡은 배현성은 가우스전자의 라이벌 회사의 후계자이지만 홀로서기를 위해 가우스전자에 입사한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백마탄이라는 이름이 만화 같은 이름이라서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건강미 역할을 맡은 강민아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건강한 인물이다. 자기 관리 때문에 억눌린 식욕, 욕망을 술에 취하면 폭발하는 인물이다고 했다. 이어 술을 마시면 나도 음식을 더 먹게 된다. 강미는 술에 취하면 닭똥집에 집착을 한다고 설명했다.
 
곽동연은 어릴 때 웹툰이 연재 됐던 걸 봤던 기억이 난다. 대본 제의를 받고 웹툰을 다시 봤는데 웹툰 자체의 재미를 잘 담아내면서도 연재 시기와 다른 시대상도 잘 반영을 해서 대단하고 느꼈다. 웹툰을 본 사람은 알 수 있다. 수 많은 웹툰 분량을 드라마로 보여준다는 게 웹툰과 다른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대본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가우스전자'는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여러 사람들이 부대껴 호흡을 맞추는 직장인 오피스물이기 때문에 캐스팅 단계 당시 '인성'을 가장 먼저 봤다" "이날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을 비롯해 극을 채워주신 모든 배우분들이 좋은 인성으로 완벽한 합을 맞춰 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은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칭찬을 했다. 특히 곽동연은 나에게 이병헌이다. 얼마 있으면 에미상 갈 것 같다" 극찬을 했다.
 
가우스전자는 매주 금요일 오전8시 시즌과 올레tv에 공개된다.
 
올레tv ‘가우스전자’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사진=KT스튜디오지니)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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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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