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현저한 저평가 상태-KB

입력 : 2022-10-05 오전 8:28:0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KB증권은 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최근 일주일간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5.3배로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7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아이폰14 부품의 주문취소 우려와 달리 오히려 상위 모델 중심의 긴급 주문이 늘어났다”면서 “주문량이 기존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추정,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년간 회사의 평균 단가(ASP) 상승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을 자율주행차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그는 “전장 사업부는 자율주행 기술발전 방향에 상관없이 물량 증가와 판가 상승우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이는 카메라 기반의 단계적 자율 주행과 라이다 및 카메라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의 제품과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을 멕시코 공장에 신규 증설 추진이 예상된다”면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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