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롯데홈쇼핑이 하루에 6시간씩 방송 송출이 중단되는 위기에 직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2월1일부터 2023년 7월31일까지 6개월간 하루 6시간(오전 2~8시) 동안 롯데홈쇼핑의 TV홈쇼핑 방송 송출이 금지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5월3일 우리홈쇼핑(채널명 롯데홈쇼핑)에 대해 내려졌던 업무정지 처분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됨에 따른 결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롯데홈쇼핑과 이미 상품편성을 약속한 중소납품기업을 비롯한 협력업체를 고려해 업무정지 처분 시기를 정했다.
또한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해 업무정지 시간 중 자막으로 방송 중단 상황을 고지하는 정지화면을 송출하도록 했다. 방송정지 사실은 방송자막,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업무정지 개시 14일전부터 시청자에게 고지할 것을 권고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