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삼성증권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7% 증가한 40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27.77% 늘어난 4122억원, 당기순이익은 28.65% 증가한 3092억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04% 증가한 1조451억원입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1조603억원, 7922억원으로 각각 5.66%, 5.44% 증가 7922억원입니다.
회사 측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증시 강세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고액 자산가 고객 수와 자산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억원 이상 리테일(소매) 고객은 전분기 대비 3만7000면 증가했고, 리테일 부문 전체 고객 자산은 37조4000억원 늘어났습니다.
투자은행(IB) 부문 인수·자문수수료는 구조화금융 증가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5.5% 늘어난 9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3분기 케이뱅크와 마이리얼트립 등 IPO(기업공개) 주관 딜을 확보했다"며 "향후 관련 수수료 수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