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4.8%…일주일새 소폭 하락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민주 45.6% 대 국힘 37.4%

입력 : 2025-12-01 오전 11:44:42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50%대 중반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4.8%로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사진=리얼미터)
 
1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11월24~28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54.8%로 직전 조사보다 1.1%포인트 빠졌습니다. 부정 평가 응답은 40.7%로 전주 대비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순방 외교 성과로 주초에 긍정 효과를 봤으나,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15년 구형, 추경호 의원의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 등이 정치 보복과 야당 탄압으로 해석돼 여론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45.1%를 기록해 전주 대비 8.0%포인트 감소했고, 대구·경북에서도 직전 조사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43.2%로 집계됐습니다. 대전·세종·충청에선 53.4%로 일주일 새 2.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경기·인천에선 58.4%로 1.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11월27~28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무선 ARS 방식)에선 민주당 지지율은 45.6%로, 전주 대비 1.9%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일주일 새 동반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6%포인트 상승해 37.4%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은 3.1%, 개혁신당은 3.5%, 진보당은 1.4%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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