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매각했던 기내식·기내면세품 업체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씨앤디서비스)를 다시 품습니다. 대한항공은 한앤코가 보유한 씨앤디서비스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
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에어서울)의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그룹 내 기내식 수요 통합과 서비스 일원화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대한항공 B787-10.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자사 기내식 공급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을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로부터 전량 인수한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한앤코가 보유한 씨앤디서빗 지분 80%를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취득 주식 수는 501만343주, 최종 인수 금액은 7500억원입니다.
거래가 종결되면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되며, 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대한항공 측은 "씨앤디서비스 지분 확보는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기내면세품 판매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항공은 긴급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매각했습니다. 한앤코는 주식회사 씨앤디서비스를 설립해 사업을 인수했으며, 씨앤디서비스 지분은 대한항공이 20%, 한앤코가 80%를 보유해 왔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