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글로벌사업본부 신설…책임자에 서제희 본부장 영입

맥킨지·노바티스 등 경험 풍부…"미국 중심 주요 사업 전반 활약 기대"

입력 : 2018-12-20 오전 9:49:5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바이로메드는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근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서제희 본부장을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서 본부장은 지난 2002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졸업 후 맥킨지에 입사한 뒤, 노바티스 브랜드 매니저로 3년 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 스쿨에서 MBA과정을 마치고 맥킨지 뉴저지 사무소로 복귀해 바이오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의 컨설팅 프로젝트와 사업관리 경험을 통해 폭넓게 전문성을 쌓았다. 
 
서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맥킨지 프로젝트 팀장으로 바이로메드의 글로벌사업 진출을 자문한 것을 계기로, 프로젝트 완료 후 바이로메드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영입됐다.
 
현재 바이로메드는 글로벌 사업, 특히 미국에서의 활동을 급속도로 확대하면서 임상개발, 규제, GMP 생산, 시장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CMO·CRO 및 전문 컨설턴트 관리,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FDA 대응, 파트너 협상 등 뛰어난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김선영 바이로메드 대표이사는 "서 본부장이 훌륭한 전문성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바이로메드의 글로벌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며 "내년부터 진행될 중요 사업 전반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다음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발표기업으로 참가해 기대 파이프라인인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VM202'의 개발 현황 및 전략, 신약후보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발표한다. VM202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내년 하반기 발표 예정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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