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딘콘텐츠, 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 대행업체로 선정

입력 : 2019-01-18 오전 9:31:02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뉴딘콘텐츠는 'KBO(한국야구위원회) 게임 라이선스 사업 대행업체'로 정식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뉴딘콘텐츠는 향후 2021년까지 KBO 10개 구단의 CI, 구단명, 엠블럼 등을 야구 게임(온라인, 모바일, 콘솔게임, 스크린야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또 해당 권리를 제3자에게 재판매하는 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 대행 역할도 맡게 됐다.
 
해당 입찰은 KBO의 정운찬 총재가 추진하는 클린 베이스볼 실천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입찰로 진행됐다. 뉴딘콘텐츠는 이번 입찰을 위해 지난해 11월15일 KBO 회의실에서 열린 입찰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했으며, 수행역량, 신뢰도, 결과구체성, 관리 등 다양한 기준으로 책정된 기술 평가와 가격 평가를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11월20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 올해 1월 KBO 마케팅 자회사 KBOP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뉴딘콘텐츠는 향후 야구 게임 시장의 활성화 및 야구 게임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중·소규모의 신규 게임 개발사에는 뉴딘콘텐츠에서 자체 개발한 야구 게임 개발 그래픽 소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향후 KBO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게임 개발사에는 자사의 '스트라이크존' 광고 구좌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 등을 예정 중이며, 신규 야구 게임 개발사의 경우에는 형평성을 고려해 매출 발생에 따른 라이선스 비용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징수 규정도 고려하고 있다.
 
박성민 뉴딘콘텐츠 콘텐츠사업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스트라이크존’ 이용자들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야구 게임을 제공하고, 프로야구 업계와 게임 산업 간의 동반 성장 등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야구 게임 시장의 활성화 및 프로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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