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5가 혼합백신 시장 가세…사노피 독점서 양강 체제로

'인판릭스' 국내 시장 공식 출사표…280억 국내 시장 놓고 격돌

입력 : 2019-10-31 오후 2:46:16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GSK가 국내 영유아 5가 혼합백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독점체제를 구축 중인 사노피와 출산율 감소 등 넘어야할 산은 많지만 제품 자신감을 기반으로 정상을 노린다는 포부다.
 
GSK3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영유아 5가 혼합백신 '인판릭스IPV/Hib'의 국내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73개국에서 사용 중인 인지도와 글로벌 백신 1위사의 영향력을 280억원 규모 영유아 5가 혼합백신 시장 공략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인판릭스는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예방을 위한 4가 혼합백신에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한 질환 예방(Hib)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인판릭스IPVHib백신을 각각 접종할 경우 총 6(인판릭스IPV 3, Hib 3), ,5 DTaPIPV, Hib 백신을 모두 단독으로 접종할 경우 총 9번의 접종이 필요했지만, 인판릭스IPV/Hib은 생후 2, 4, 6개월에 각 1번씩, 3번으로 주사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동안 국내 영유아 5가 혼합백신 시장은 사노피가 독점해왔다. 지난 2017'펜탁심'을 출시한 뒤, 2년간 180만도즈 이상의 접종 경험을 축적한 상태다. 국내사의 경우 LG화학이 5가 백신 유펜타를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유통되는 5가 백신과 구성성분이 달라 수출용으로만 생산된다. 개발 초기부터 해외 입찰시장을 노리고 개발된 탓이다. 때문에 이번 인판릭스 합류로 국내 영유아 5가 혼합백신 시장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 양 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남 GSK 마케팅팀 상무는 "인판릭스IPV/Hib은 예방접종 횟수를 1/3로 줄여 소아 및 보호자의 예방접종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단독백신 대비 적기 접종률을 높이고 보다 이른 시기에 완전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기존 인판릭스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우수성에 효율성을 더한 만큼 영유아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백신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GSK는 3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인판릭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내 영유아 5가 혼합백신 시장 진출을 알렸다. 사진/GSK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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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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