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2월말 기준 ‘친환경차 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100억원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의 친환경차 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사진/페퍼저축은행
자동차 담보대출 중 친환경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6%, 2019년 2.93%, 2020년 5.8% 등을 기록했다. 올해도 신규 취급액의 5% 이상이 친환경 우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자동차 금리우대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시작됐다. 담보물로 전기·수소차 설정 시 연 2~4%포인트, 하이브리드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연 1~2%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 녹색 금융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개인사업자가 녹색인증을 받은 건축물을 담보물로 신청시 연 1%포인트 금리를 인하해준다. 친환경 차량, 친환경 에너지 등을 주요 사업 모델로 하는 기업 고객에게는 170억원의 대출도 실행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향후 관련 녹색 에너지와 저탄소 경제를 실천하는 친환경 기업에 꾸준히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