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아이키, 은평구 홍보대사 됐다

세계적 안무가 아이키, 수차례 은평구 자긍심 언급

입력 : 2021-11-15 오후 4:17:42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은평구는 지난 12일 세계적인 안무가 아이키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키는 세계가 인정한 한국 안무가이자 최근 스트릿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이다. 2019년 미국 NBC 유명 댄스 오디션 ‘월드 오브 댄스’ 시즌3에 출전해 성인(Upper) 부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 ‘돈 터치 미‘의 안무가를 맡았고, 최근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숏폼 SNS인 틱톡 등을 활용해 국내 스트릿 댄스 열풍을 일으키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은평구민인 아이키는 현재 은평구 ’핫플레이스‘인 연신내역 주변에 안무 연습실을 두고 있다. 그녀는 연신내역 주변을 배경으로 한 안무 영상을 SNS 등에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중파 예능에 다수 출연해 수차례 은평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위촉식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의 일선에서 고생하는 보건소 의료진 등을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 행사로 한울림퍼포먼스팀의 댄스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아이키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아이키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앞으로 구 홍보와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이키는 “은평구청에서 먼저 홍보대사를 제의해 주셔서 정말 기뻤다”며 “은평구 구민으로서 또 생활 주 무대인 은평구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활동을 한다고 생각하니 감회도 새롭고 떨리기도 한다. 앞으로 은평구 행사나 공연 등을 통해 더 많이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바쁜 활동 중에도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 준 아이키님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아이키 홍보대사가 가진 경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일상회복을 앞둔 시점에서 은평구민에게 행복 가득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나아가 은평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지난 12일 은평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미경 구청장(왼쪽)이 아이키 은평구 홍보대사(오른쪽)에게 춤 동작을 배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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