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넷플릭스 지옥 흥행가도…관련주 일제히 '강세'

입력 : 2021-11-25 오전 9:18:26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넷플릭스 신작 '지옥'이 사흘째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아이오케이(078860)가 7.00% 오른 2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오케이는 지옥에 출현한 주연배우 김현주씨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바 있다. 지옥을 제작한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모회사인 제이콘텐트리(036420)도 닷새만에 3% 가까이 반등하고 있다.  
 
K콘텐츠 관련주인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쇼박스(086980) 등도 장초반 하락세를 뒤로 하고 반등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전날 781점을 얻어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플릭스 패트롤에서 순위를 집계하는 83개국 중 프랑스, 벨기에,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3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옥은 공개 하루 만인 20일 1위에 올랐지만, 21일 애니메이션 '아케인'에 밀렸다. 지난 22일 1위를 탈환한 후 사흘째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9월 공개한 '오징어게임'도 4위로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김선호·신민아 주연 '갯마을 차차차'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외신도 한국드라마에 대한 호평을 내놓고 있다. 미국 CNN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지옥은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신 한국 드라마인 ‘지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호평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최성남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