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이틀 연속 30만명대…내일부터 사적모임 8명 완화

하루 새 4.7만명↓…위중증 1033명·사망자 327명
수도권 17만3498명·비수도권 16만1173명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 6명→8명 완화

입력 : 2022-03-20 오전 10:19:54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60만명대까지 치솟은 데 반해 4만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특히 21일부터는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완화된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네 자릿수를 이어오는데다, 하루 사망자도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하는 등 방역지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38만1454명)보다 4만6746명 줄어든 33만470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발생은 33만4686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37만364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30만9782명, 15일 36만2329명, 16일 40만741명, 17일 62만1328명, 18일 40만7017명, 19일 38만1391명, 20일 33만4708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17만3498명(51.8%)으로 서울 6만5870명, 경기 8만8479명, 인천 1만9149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6만1188명(48.2%)으로 경남 2만4335명, 부산 1만9643명, 대구 1만3612명, 경북 1만2990명, 충남 1만2645명, 전남 1만898명, 광주 1만28명, 전북 9684명, 강원 9196명, 울산 7321명, 제주 6228명, 세종 1951명이다.
 
연령대별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만7878명(20.3%), 18세 이하는 8만4260명(25.2%)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214만6951명으로 전날보다 34만4240명(수도권 18만3067명, 비수도권 16만1173명) 증가했다. 이 중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집중관리군은 31만5687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33명이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4일 1158명, 15일 1196명, 16일 1244명, 17일 159명, 18일·19일 각각 1049명, 20일 1033명으로 연일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327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1만2428명, 치명률은 0.13%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67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7.6%, 준·중증병상 70.6%, 중등증병상 44.8%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8.8%이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신규 1차 접종자 2073명, 2차 접종자 1913명, 3차 접종자 3만182명 등 누적 1차 접종자수는 4492만8059명(인구 대비 87.5%)에 달했다. 2차 접종자수는 4445만8206명(86.6%), 3차 접종자수는 3237만305명(63.1%)이다.
 
한편 정부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늘린다. 현행 밤 11시까지인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유지한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38만1454명)보다 4만6746명 줄어든 33만470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선별검사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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