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지구촌 최대 물 축제 '제9차 세계물포럼' 참가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물 분야 국제 행사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 관리 기술과 역량 적극 소개

입력 : 2022-03-22 오후 5:49:43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6일까지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지난 1997년부터 세계물위원회(WWC·World Water Council) 주관으로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 행사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기업 등 약 200개국 참여자들이 범 지구적 물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제9차 세계물포럼의 주제는 '평화를 위한 물 안보와 개발(Water Security for Peace and Development)'이다. 장관, 국회의원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해 물 안보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양한 참가자들과 함께 세션·전시 등을 통해 물 관련 개발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물-에너지-도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넥서스' 선도 기업으로서의 그간의 성과 및 향후 비전 등을 알리고 글로벌 물 산업 리딩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한국 물관리 역량과 기술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세계 1호 유네스코(UNESCO) 도시 물 관리 인증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시범 사업 협약 체결, 첨단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워터플랫폼 'wateRound'를 론칭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물 분야 기관들이 참여하는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하며 우수한 탄소중립 스마트 기술을 소개하고, 수자원공사 협력사인 물 기업들의 제품 홍보와 수출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WWC를 비롯해 유네스코, 미국 국제 개발처(USAID), 네덜란드 워터 파트너십 등 세계 각국의 물 전문기관 및 국제기구와 면담 등을 실시한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세계 최대 물 분야 국제행사인 제9차 세계물포럼 참여를 통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 관리 기술과 역량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6일까지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포럼 행사장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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