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연내 위식도역류약 '펙수클루' 출시"

정기주총 개최…대웅, 윤재춘 대표이사 재선임

입력 : 2022-03-29 오후 4:46:58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연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출시를 약속했다.
 
대웅제약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20기 주주총회에서 대웅제약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1530억원, 영업이익 889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및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을 포함해 부의안건 5건 중 4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김대덕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작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정 허가 획득 및 기술 수출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R&D 성과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라며 "올해는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의 글로벌 시장 다각화 및 치료 시장 확대, 펙수클루정 출시와 이나보글리플로진 허가 획득을 필두로 미래 성장동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대웅은 제62기 주주총회에서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1조5114억원, 영업이익 1826억원 등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2021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정관 변경, 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해 부의안건 5건 중 4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대웅은 이날 윤재춘 대표를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사외이사로는 이훈석 법무법인 태평양 기업법무 자문과 강영철 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이뤘다"라며 "올해도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경영과 신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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