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만1700원(9.70%) 상승한 47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무상증자를 공시한 6일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유·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채무 상환 및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161만1344주, 발행가액은 주당 31만300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7일이다.
에코프로비엠은 1주당 보통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7335만1008주로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28일이다. 신주상장 예정일은 7월15일이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해외진출의 첫 단추가 되는 에코프로글로벌에 출자될 예정"이라며 "시장이 기대하던 해외 진출 계획이 현실화된 만큼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