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4월 수입물가, 넉달만에 '소폭 하락'…"여전히 높은 상승세"

국제유가 7% 급락에 수입물가지수, 전월비 0.9%↓
두바이유 배럴당 102.82달러…전년비 여전히 높아
수출물가지수 126.81, 전월보다 1% 올라

입력 : 2022-05-13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지난달 수입물가가 4개월 만에 하락 반전됐다.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광산품, 석탄 및 석유 제품 등이 동반 하락한 결과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7.95(2015=100)로 전월 대비 0.9% 내리며 4개월 만에 하락 반전됐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오르며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 수입물가 하락에는 국제유가 내림세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102.82달러로 전월(110.93달러) 대비 7.3% 내렸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항목별로는 광산품(-2.7%)을 중심으로 원재료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2.2% 하락했다. 또 석탄및석유제품(-5.5%), 기계및장비(-1.8%), 컴퓨터및전자광학기기(-0.1%) 등 중간재도 -0.1%를 기록했다.
 
자본재는 0.7% 내렸고 소비재는 0.4%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4%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7%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126.81로 전월보다 1% 올랐다.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4% 상승하며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석탄및석유제품(1.6%), 화학제품(1.4%) 등이 오르는 등 공산품이 전월 대비 1% 상승했다. 또 농림수산품은 0.2%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전년 동월보다는 11.6% 상승했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한은 통계다. 수출채산성 변동이나 수입원가 부담 파악, 수출입물가지수의 상호 비교를 통한 교역조건 측정 및 실질 국내총생산(GDP) 산출을 위한 수출입액 디플레이터로 이용된다.
 
손진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수입물가는 국제유가의 하락 영향을 받으며 내림세로 반전됐다"고 말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7.95(2015=100)로 전월 대비 0.9% 내리며 4개월 만에 하락 반전됐다. 사진은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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