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세 유입에 2400선 안착

입력 : 2022-07-21 오후 3:42:18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의 매수유입으로 1% 가까이 상승, 2400선에 안착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1포인트(0.93%) 오른 2409.1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04%) 오른 2387.91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상승세를 키웠다.
 
투자자별로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438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52억원, 1067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의 반도체 지원 법안에 대한 미 상원의 표결 통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던 점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ECB 통화정책 회의 경계감 및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 재개 소식에 따른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로 외국인 매수 유입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1%대 강세를 보였으며,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금융업 등도 올랐다. 의료정밀, 의약품은 각각 3%대 1%대 약세를 보였으며, 통신업, 보험 등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051910)(5.37%), 삼성물산(028260)(2.16%), 삼성전자(005930)(2.15%), NAVER(035420)(1.83%), LG에너지솔루션(373220)(1.69%), 삼성SDI(006400)(1.43%), POSCO홀딩스(005490)(1.29%)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068270)(-0.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3%)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43포인트(0.56%) 오른 795.1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7억원, 34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7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4.64%), 엘앤에프(066970)(2.09%), 펄어비스(263750)(1.14%), 알테오젠(196170)(0.76%), 스튜디오드래곤(253450)(0.65%) 등이 올랐으며, 씨젠(096530)(-6.50%), HLB(028300)(-2.4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40%), 에코프로(086520)(-1.88%)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307.7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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