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4사, 중소 협력사 생산성 향상 지원

한국생산성본부와 업무 협약, 혁신과제 발굴·생산성 향상 추진
신현우 사장 "협력사 경쟁력이 K-방산 경쟁력, 상생 생태계 조성"

입력 : 2022-08-05 오전 9:11:03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가 중소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000880),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4사는 4일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상생형 생산성경영체제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방산 4사를 대표해 신현우 한화에어로 사장이 참석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사진 오른쪽)과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4일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상생형 생산성경영체제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번 협약으로 한화 방산 4사는 20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현장 진단을 통한 혁신과제를 도출한다. 도출된 과제는 생산성경영체제(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PMS) 기반으로 최적화 된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생산성경영체계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개발한 기업경영 모델이다. 리더십, 고객, 혁신,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등 7개 부문에 대해 진단과 컨설팅으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체계적인 생산성 관리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기업 지원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한화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생산성향상체제(PMS) 적용을 위한 전과정의 컨설팅과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신현우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K-방산의 경쟁력"이라며 "협력사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화 방산 4사는 생산성향상체제(PMS) 인증에서 국내 최고 수준인 레벨8을 유지하고 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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