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마감…2400선 간신히 지켜

입력 : 2022-09-05 오후 4:23:5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장중에는 한때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3포인트(0.24%) 내린 2403.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보다 0.66포인트(0.03%) 상승한 2410.07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원·달러 환율이 1370원을 돌파하면서 외국인 투심이 약화됐고, 장중 한때는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코스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2억원, 67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33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지수는 혼조세로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창고 업종이 2% 이상 밀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가 1% 이상 내렸고, 음식료품,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건설업, 유통업, 통신업 등이 하락했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였고 증권, 금융업, 화학,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보험,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74%), 셀트리온(068270)(-2.17%), 삼성SDI(006400)(-1.74%), 삼성물산(028260)(-0.86%), 삼성전자(005930)(-0.70%), SK하이닉스(000660)(-0.65%) 등이 하락했으며, POSCO홀딩스(005490)(2.64%), 현대차(005380)(1.78%), LG화학(051910)(0.98%), NAVER(035420)(0.85%), 기아(000270)(0.25%)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45포인트(1.84%) 내린 771.43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52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2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HLB(028300)(-4.87%), 천보(278280)(-3.18%), 엘앤에프(066970)(-3.11%), 에코프로비엠(247540)(-3.02%), 에코프로(086520)(-1.7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0%), 알테오젠(196170)(-1.63%), 셀트리온제약(068760)(-1.60%) 등이 하락했고, 펄어비스(263750)(1.85%), JYP Ent.(035900)(0.82%) 등이 올랐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8원 오른 1371.4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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