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북미서 '이쿼녹스 EV' 공개…주행거리 483㎞

핸즈프리 운전 보조기술 '슈퍼 크루즈' 탑재
내년 가을 북미 출시, 한국은 미정

입력 : 2022-09-12 오전 11:19:42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쉐보레가 12일 실버라도 EV와 블레이저 EV에 이어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해 제작된 '올-뉴 2024 이쿼녹스 EV'를 북미시장에 공개했다.
 
메리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은 "전기차가 차세대 고객을 위한 주류 선택지가 될 전환점에 있으며 이쿼녹스 EV가 이 역할을 주도할 것"이라며 "GM은 유연성 높은 얼티엄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가격대의 다목적 차량들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뉴 2024 이쿼녹스 EV.(사진=쉐보레)
 
쉐보레는 이쿼녹스 EV 출시를 통해 풀 사이즈 픽업트럭(실버라도 EV), 중형 SUV(블레이저 EV) 및 소형 SUV(볼트 EV 및 EUV) 등 전기 SUV 세그먼트는 물론 전기 픽업트럭까지 포괄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이쿼녹스 EV는 GM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시 약 300마일(약 483㎞) 주행이 가능하다. LT와 RS 등 다양한 트림, 구동방식, 주행거리 옵션을 제공한다.
 
실내는 5인승으로 간결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맞춤형 엠비언트 조명 및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차량 내 다양한 수납공간과 함께 2열 시트 폴딩시 최대 1614ℓ의 적재용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핸즈프리 운전 보조기술인 '슈퍼 크루즈'가 탑재돼 미국 및 캐나다 내 다양한 형태의 도로에서 40만마일(약64만3738㎞) 이상의 핸즈프리 운전 지원이 가능하다.
 
올-뉴 2024 이쿼녹스 EV.(사진=쉐보레)
 
이쿼녹스 EV는 전륜구동 기준 최대출력 210마력(GM 자체 인증 기준), 최대토크 33.5kgf·m의 성능을 갖췄다. 최대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7.8kgf·m에 달하는 eAWD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또 △11.5 kW급의 레벨 2(AC) 충전 시스템(1시간 충전시 34마일(약 55㎞) 주행가능) △19.2kW급의 레벨 2(AC) 충전 시스템(eAWD 모델, 1시간 충전시 51마일(약 82㎞) 주행가능) △최대 150Kw급의 DC 급속 충전 시스템(10분 충전으로 약 70마일(약 113㎞) 주행가능)을 제공한다.
 
기본 탑재되는 가속 페달만으로 감속 조절 및 정차까지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 기술은 회생 제동을 통해 주행가능거리를 최대한 늘려준다.
 
이쿼녹스 EV는 리미티드 에디션인 2RS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 가을에 북미 시장에 출시되며 한국 시장 출시는 미정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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