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13일부터 웹툰 서비스 시작…'루드비코'·'서나래' 연재

입력 : 2022-10-06 오후 3:51:14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왓챠가 오는 13일 ‘왓챠웹툰’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왓챠웹툰은 기존 왓챠 서비스 내에서 영상과 함께 즐기는 형태로 제공되며, 왓챠 이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추가 결제 없이 제공되는 모든 웹툰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왓챠는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실력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유명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오리지널 웹툰도 공개한다. '낢이 사는 이야기'의 서나래 작가, '루드비코의 만화영화'를 그린 루드비코 작가, '오늘도 핸드메이드!'의 소영 작가, '오빠 왔다'의 모나 작가 등의 신작이 연재될 예정이다.
 
왓챠 측은 "이번 왓챠웹툰을 통해 영상 콘텐츠 외에 웹툰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면서 "영상과 웹툰을 넘나드는 콘텐츠 크로스오버 플랫폼으로 한 번 더 새롭게 진화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하나의 이용권으로 영상과 함께 무제한 감상이 가능한 왓챠웹툰의 구체적인 내용과 작품들은 13일 서비스 시작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11년 영화 콘텐츠 평가 및 추천서비스 ‘왓챠피디아’로 시작했던 왓챠는 2016년 구독형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를 출시했다. 추천·큐레이션 서비스와 왓챠만의 색깔을 담은 개성 있는 작품들을 통해 이용자층을 확보했으며 2020년에는 일본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2월 하나의 구독 요금제로 영상, 음악, 웹툰을 이용하는 '왓챠 2.0'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로듀서(PD) 등 콘텐츠 제작 인력이 잇따라 퇴사하면서 지난 7월 말 매각설이 불거진 바 있다.
 
(사진=왓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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