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 '컴업 2022'서 중동·북아프리카 글로벌 성과 발표

최근 5년 유튜브 누적 조회수 111%·누적 시청시간 97% 증가
이영 중기부 장관과 대담

입력 : 2022-11-11 오전 9:56:35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벤처캐피탈 자회사(CVC) 스마트스터디벤처스와 함께 지난 10일 '컴업 2022'에 참여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국내외 정부·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컴업 2022'에서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더핑크퐁컴퍼니)
 
더핑크퐁컴퍼니는 10일 기업 부스에서 이 장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컴업 행사에 참석한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한-사우디 비전 2030'을 고려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 Middle East and North Africa)에서의 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MENA 지역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 MENA 지역 '핑크퐁' 유튜브의 최근 5년 연평균 누적 조회수는 111%, 누적 시청시간은 97% 증가했으며, 그중 사우디아라비아가 누적 조회수 12억뷰, 누적 시청시간 4000만 시간으로 MENA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동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OTT '샤히드'에 콘텐츠 500편 이상을 배급하면서 100% 아랍어 더빙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로컬라이징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겸 공동창업자는 '유니콘 토크' 세션을 통해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수익 모델 다각화 전략을 소개했다. 또 국내외 혁신 리더 기업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무신사 등과 함께 '루키 리그'에 참석해 콘텐츠, 게임, AI(인공지능)·자율주행 업계 초기 스타트업 6개사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에서 핑크퐁 아기상어를 이을 차세대 IP에 대한 투자와 사업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전했다.
 
이 부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컴업'에 참여해 최근 해외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정부, 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협업 모델을 모색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와 함께 콘텐츠·스타트업 생태계 저변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핑크퐁컴퍼니는 벤처캐피탈 자회사 스마트스터디벤처스를 통해 콘텐츠 IP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한국벤처투자, 서울시 등의 출자를 받은 펀드를 운용중이며, 더핑크퐁컴퍼니의 성공 전략과 펀드 출자자들의 사업 노하우까지 접목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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