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인 자금 유입에 상승 마감

금통위 기준금리 0.25%p 올려…시장 안도
원달러환율 23.6원 급락한 1328.2원 마감

입력 : 2022-11-24 오후 4:15:03
[뉴스토마토 최은화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3.25포인트(0.96%) 오른 2441.2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270억원, 기관이 66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이 단행돼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인상폭으로 시장이 안도했다. 간밤 공개된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자는 비둘기파적 내용이 담긴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33%), LG에너지솔루션(373220)(1.0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1%), SK하이닉스(000660)(1.64%), LG화학(051910)(2.71%), 삼성SDI(006400)(2.28%)가 올랐다. 
 
업종별지수는 종이목재(2.78%), 증권(2.77%), 보험(2.16%), 서비스업(1.80%), 화학(1.73%), 금융업(1.57%) 등이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2.63포인트(1.74%) 뛴 738.2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3억원, 99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3.3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4%), 엘앤에프(066970)(3.55%), HLB(028300)(0.27%)이 올랐다. 
 
이날 특이 종목으로는 일회용품 규제를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지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한창제지(009460)(7.12%), 무림페이퍼(009200)(2.78%) 등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3.6원 급락한 1328.2원에 마감했다.
 
최은화 기자 acacia04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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