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해외 치과 인테리어 시장 개척

입력 : 2023-05-17 오후 2:58:49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해외 현지에서 치과 인테리어 시장을 개척에 나섰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전체 32개 해외법인 중, 2021년 가장 먼저 현지 치과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한 싱가포르법인은 사업 추진 1년만에 9건의 치과 인테리어 사업을 수주했는데요.
 
현지에서 치과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 치과기업 중 오스템임플란트가 최초이며, 싱가포르 전체 업계에서도 유일한데요.
 
한국과 유사하게, 아직까지 개인 업체를 통해 병원 인테리어를 의뢰하는 것이 대다수이나 오스템임플란트 싱가포르법인은 전문성을 앞세워 치과 인테리어 신규 시장을 개척해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싱가포르법인 분석에 따르면 싱가포르 전체 치과시장에서 치과 인테리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기준 5.3% 입니다. 최근 5년간 싱가포르 치과 인테리어 시장의 평균 성장률은 6.0%로, 현지 치아교정과 치과재료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법인은 임플란트 외에, 지난해 치과 진료대인 유니트체어와 영상장비 CBCT 등 대형 의료 장비의 우수한 판매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치과 내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대형 의료장비는 병원 실내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며 진료 동선과 위생라인 설계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개원을 앞둔 고객 중, 대형 의료장비를 구매하는 고객이 치과 인테리어까지 의뢰할 가능성이 높아 싱가포르법인은 패키지 계약 중심으로 인테리어 고객을 지속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태훈 오스템임플란트 이태훈 싱가포르법인장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인도법인과 베트남법인에서도 현지 치과 인테리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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