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홈, 소형 렌탈로 대형·고가 틈새 공략

첫 렌탈 브랜드는 미닉스·클리엔
제휴카드 혜택 적용 시 미닉스 '월 0원'
"원룸 임대, 오피스텔 건설사 수요 충족"

입력 : 2023-06-12 오후 3:52:10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이 렌탈 서비스 출시로 대형·고가 부담이 큰 1인 가구 공략에 나섭니다.
 
앳홈은 미닉스 미니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클리엔T24를 첫 렌탈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렌탈 제품은 수요에 맞춰 점차 늘릴 계획입니다.
 
미닉스 미니 건조기. (사진=앳홈)
 
렌탈은 이달 전문 렌탈업체 8곳을 통해 순차 시작합니다. 이달 중순쯤 롯데렌탈·에어시스원·비파트너스를 시작으로 그 다음주에 BS렌탈·스마트렌탈·CS렌탈로 이어집니다. 7월 초에는 헬로우비전·딜라이브에서 해당 브랜드 렌탈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렌탈업체별로 제공하는 제휴카드 혜택 등을 적용하면 미닉스 미니 건조기와 식기 세척기는 별도 렌탈료 납부 없이 월 0원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앳홈은 장마철을 앞두고 미니 건조기 등 미니 가전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의 서비스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앳홈은 지난해부터 기존에 집중한 온라인몰을 벗어나 홈쇼핑과 팝업스토어, 더현대서울 등으로 판매 창구를 넓혔습니다.
 
앳홈이 이달부터 미닉스 미니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클리엔T24 렌탈을 시작한다. (사진=앳홈)
 
김현수 앳홈 세일즈전략본부장은 "1인 가구가 천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날로 늘어가는 데 비해 현재 가전 렌탈 시장이 대형·고가 가전 위주로 구성돼 있다 보니, 미닉스를 비롯한 생활가전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렌탈 서비스 요청이 굉장히 많았다"고 렌탈 사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렌탈 서비스 론칭을 통해 실사용 고객뿐 아니라 가전을 필수 옵션으로 제공하는 소형 원룸 임대사업자, 오피스텔 건설사 등 사업자의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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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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