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입신약 '아큅타정' '올케디아정' 허가

입력 : 2023-11-16 오후 12:45:01
(사진=픽사베이)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편두통 예방에 사용하는 수입 신약인 한국애브비의 '아큅타정(아토제판트)'과 투석 중인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생길 수 있는 이차성 부갑상선 항진증의 치료에 사용하는 한국쿄와기린의 '올케디아정1밀리그램/2밀리그램(에보칼세트)'를 15일 허가했습니다.
 
아큅타정은 세포 내에서 염증 및 면역반응과 관련된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수용체인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편두통을 예방합니다.
 
이차성 부갑상선 항진증은 신장 등의 기능 저하로 발생한 저칼슘혈증에 의해 부갑상선 호르몬의 과잉 분비가 지속되는 증상으로 골 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올케디아정은 칼슘 유사 작용제로서 부갑상선 세포 표면의 칼슘 수용체에 작용해 부갑상선 호르몬의 과잉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혈청 부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낮춰주는 의약품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케디아정이 기존 이차성 부갑상선 항진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치료제 선택 범위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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