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에스파(aespa)'의 영어 싱글 '베터 싱스(Better Things)'가 미국 뉴욕타임스(NYT) 연말 결산에 올랐습니다.
6일(현지시간) 발표된 NYT의 '2023년 최고의 노래'(Best Songs of 2023)' 중 하나에 오른 겁니다.
이 곡은 청량하고 리드미컬한 퍼커션 사운드와 개성 있는 리듬 패턴이 돋보이는 미니멀한 업템포 댄스곡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더 가치 있는 것들에 집중하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선정한 존 파를리스(Jon Pareles) 뉴욕타임스 대중음악 비평 부문 책임자는 "카우벨, 손뼉 소리, 피아노 코드가 기발한 보컬 하모니를 이끌며 기존 K팝을 벗어난다. 절대 후회할 일이 없는 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YT에서는 파를리스 책임자를 비롯 세 명의 대중음악 담당자가 30곡의 리스트를 추립니다. 이번 뉴욕타임스 올해의 곡 결산에 에스파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스파.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