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아테온바이오에 10억원 전략적 투자

입력 : 2024-02-21 오후 4:04:14
HLB생명과학 R&D 한용해 대표(우측)와 아테온바이오 최소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HLB그룹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HLB그룹이 항체 항암신약 개발기업 아테온바이오에 1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섰습니다.
 
HLB와 HLB인베스트먼트는 아테온바이오 Pre-A 라운드 투자에 공동참여, 총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는데요. 이번 투자를 통해 HLB그룹은 아테온바이오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됩니다.
 
아테온바이오는 2022년 4월에 설립돼 고형암에 대한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입니다.
 
HLB와 HLB인베스트먼트는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의 개발 초기에 선제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우선 협상권을 확보하는 등 미래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항체 항암플랫폼의 확보로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대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HLB생명과학 R&D도 아테온바이오와 공동연구 개발에 참여합니다. 두 회사는 연구협약을 체결, ATN001의 개발에 서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신생혈관 생성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리보세라닙과 신생혈관세포의 이동을 방해하는 ATN001을 병용으로 여러 적응증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용해 HLB그룹 CTO겸 HLB생명과학 R&D 대표는 "아테온바이오와의 협력과 투자를 통해 리보세라닙과의 병용연구를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소희 아테온바이오 대표는 "HLB그룹의 투자 및 공동연구를 통해 만들어질 양사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며, 기존 면역항암제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새로운 치료 접근법과 혁신 신약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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