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그룹, 지난해 매출 4조4천억 '사상 최고'

입력 : 2024-04-19 오후 1:17:33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지오영이 2년 연속으로 4조원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은 지난해 그룹사 연결 기준 4조438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고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2억원에서 869억원으로 14% 상승했습니다.
 
지오영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63억원, 영업이익 672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단일법인 기준으로 연매출 3조원 돌파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오영은 실적 개선의 이유로 핵심 사업 부문인 의약품 유통에서 고부가가치 제3자 물류(3PL) 및 4자 물류(4PL) 부문의 성장을 꼽았습니다.
 
지오영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제3자 물류(3PL) 및 4자 물류(4PL) 노하우와 설비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부가가치 의약품 유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임상용의약품과 희귀필수의약품, 동물백신 등 공공부문 의약품 유통에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그룹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도 이어졌습니다.
 
병원 구매대행(GPO) 부문에서는 업계 1위 자회사 케어캠프가 8만여개에 달하는 의료 기기 및 진료 장비 등에 대한 구매 역량 제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고히 다지며 제품 공급을 더욱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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