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연합, 민주당과 합당 착수

입력 : 2024-04-22 오전 7:31:21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민주당과의 합당 절차에 착수합니다. 창당 51일만입니다. 
 
지난달 2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총선 필승 출정식에서 윤영덕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연합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제7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과의 합당 안건을 의결합니다. 흡수 합당이 의결된 후 민주당에서도 안건을 의결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합당 신고를 하면 합당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앞서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손을 잡은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달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면서 출범했습니다. 공동대표에는 윤영덕 민주당 의원과 백승아 민주당 영입인재가 선출됐습니다. 
 
이후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은 총 14명의 당선인을 배출했습니다. 이 중 민주당 몫 당선인은 8명입니다. 남은 6명의 당선인 중 2명은 진보당, 2명은 새진보연합으로 돌아갈 예정인데요. 새진보연합 역시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을 위해 창당된 정당인 만큼 각자의 당초 정당인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시민사회가 추천한 당선인 2명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민주당에 입당하거나 다른 정당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들이 조국혁신당과 손을 잡을지가 정치권의 주된 관심사인데요. 이와 관련해 서미화 당선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국혁신당에 합류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논의한 바도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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