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연, '총선 패인' 분석 토론회 개최…"선거 과정 성찰"

총선 후 보름 만 첫 반성회…"국민 눈높이 변화 방안 마련"

입력 : 2024-04-25 오전 6:59:4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4·10 총선 참패에 대한 원인 분석에 나섭니다. 당 기구 차원의 총선 관련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토론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 당 지도부,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 김종혁 경기 고양병 전 후보 등이 참석합니다. 
 
총선 후 보름 만에 당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부족했던 점을 분석하고 앞으로 보수 정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서지영 당선자(부산 동래), 김재섭 당선자,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합니다.
 
홍영림 연구원장은 "민심을 뼈아프게 새기고 국민에게 비친 당의 모습을 냉정하게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이 성찰해야 할 지점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변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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