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OCI홀딩스(010060)가 미국의 상호관세 면제 품목에 태양광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 등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입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기준 6000원(10.10%) 오른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OCI홀딩스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8220원(13.97%) 오른 677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면제 수입품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폴리실리콘과 웨이퍼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품목은 미국 내 생산이 어려운 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편 OCI홀딩스는 총 2억 6500만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에 태양광 셀 생산라인을 구축 중입니다. 내년 상반기 1GW 규모의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1GW를 추가 증설해 총 2GW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