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당 차원 물가관리 TF 설치…신속히 대책 마련"

추경 추진에도 속도…"국힘, 초당적 협력 당부"

입력 : 2025-06-09 오전 10:32:25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당 차원의 물가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이 민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이재명정부는 취임 첫날 비상경제점검 TF를 가동하고 첫 국무회의에서 경제 현안을 보고 받았다"며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 노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먹고사는 문제가 더 이상 국민 불안이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물가 안정과 함께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도 나서겠다"며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한 추경 처리에 집중하고 필요한 예산이 현장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소비가 줄어들어 골목 상권이 침체한 지금은 소비를 늘려서 경기 회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 재정 투입은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자 국민의 삶에 있어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대선 기간 중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약속한 만큼 민생을 위해 신속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박 직무대행은 권리당원을 향해 "새로운 민주당 원내지도부 선출에 권리당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내일(10일) 오후 원내대표 후보자 협동 토론회가 진행한다. 집권 여당이자 제1당 원내대표로서 누가 민주당을 이끌어갈 적임자인지 함께 고민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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