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이 마비돼 서비스 접속이 중단된
예스24(053280)가 보상안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예스24는 16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들과 협력사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고 밝혔습니다.
예스24는 이번 사태가 외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시스템 장애 사고라면서 "책임 있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서비스 복구와 보안 점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복구 상황에 대해서는 "도서 및 음반, 문구, eBook 등 상품 구매와 티켓 서비스, 주문 결제 등 핵심 서비스는 복구가 완료되었으며, 리뷰 등 일부 부가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최선을 다해 복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스24는 이번 서비스 중단에 따른 고객 피해 보상에 대해 이날 1차 보상안을 공지하고 추가 보상안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재안내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예스24는 정부 유관기관(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사고 원인 조사와 보안 진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후 유관 기관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예스24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할 예정이다"며 "외부 보안 자문단을 도입하고, 보안 예산을 확대해 시스템 설계부터 운영 전반까지 플랫폼의 신뢰도와 복원력을 강화하겠다"고 재발 방지 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미지=예스24 홈페이지)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