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100선 초반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1포인트(0.15%) 오른 3108.25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 24.15포인트(0.78%) 상승한 3127.79까지 올랐지만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 소식에 상승폭을 줄이며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0억원, 50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75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세가 지속되던 원전, 인터넷·게임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반면 반도체, 자동차 등 저평가, 낙폭 과대 업종으로 순환매 움직임도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0.34%) 하락한 798.21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802.92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개인이 21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0억원, 44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362.4원에 마감했습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4.61포인트(0.15%) 오른 3108.2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