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르노코리아가 출시 1주년을 맞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에 새로운 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했습니다.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드라마를 보는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차량을 ‘가족의 공간’으로 재구성했습니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에 탑재된 아케이드 게임 기능. (사진=르노코리아)
1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기반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R:아케이드’ 게임 서비스는 누적 7억건 이상 다운로드된 인기 캐주얼 게임 20종을 차량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제공하며, 게임에 따라 스마트폰을 게임패드로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기존 차량 오너들에게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1년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노래방 서비스인 ‘R·Beat’ 역시 탑승객들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공식 액세서리인 무선 마이크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노래방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변화를 줬습니다. 아이코닉과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 무광 타입의 신규 외장 색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를 추가했으며, 에스프리 알핀 전용 ‘퓨어 그레이 나파 인조가죽 시트’로 내외장의 세련미를 강화했습니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는 새틴 블랙 컬러의 로장주 로고와 모델명도 기본 적용됐습니다.
2026년형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신규 컬러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 (사진=르노코리아)
고객 요청이 많았던 파노라마 선루프도 적용됐습니다. 유리 패널이 위로 열리는 탑 슬라이더 방식에 윈드 디플렉터를 적용해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하면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헤드룸과 무릎 공간을 유지합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손쉽게 차체 길이, 너비, 높이, 휠베이스(차 바퀴 간 거리) 등을 조절할 수 있는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급 모델 중 가장 긴 282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차체에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 부품을 동급 최대인 18% 비율로 적용하고, 980Mpa 이상의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 등 고품질 소재를 다수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 및 편의 기능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도 강화했습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동차가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고 운전자 지향적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과 달리,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로 진정한 ‘가족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