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국내 중소·벤처기업, 미국 허니웰과 협력 방안 모색

방사청, 절충교역 사업설명회 개최

입력 : 2025-10-27 오전 11:40:33
지난 6월10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에서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방위사업청이 27일 대전 테크노파크에서 대전광역시·미국 방산 기업 허니웰과 함께 산업 협력을 위한 절충교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중소·벤처 기업들이 허니웰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방산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입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방산 혁신 기업을 비롯해 50여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가했습니다. 항공우주와 레이더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KF-16 전투기의 항공전자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허니웰사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 가능성을 살피고, 절충교역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협력 분야를 소개하며 국내 기업과 상생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사청은 '방산혁신기업 100'과 수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제품 보유 기업을 지원하는 'GVC30' 사업 등 방산 분야 우수 중소기업 발굴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절충교역을 통한 방산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도 설명했습니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절충교역을 통해 글로벌 방산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절충교역 사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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