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움트)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움트는 메디리타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천연물의약품 개발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메디리타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력과 움트의 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수탁(CRO)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신약 개발 전 주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움트가 개발하고 있는 작약 유래 천연물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체결됐습니다.
양사는 CRO 용역 분야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검토·분석·전략수립과 천연물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천연물 유래 후보물질의 분자구조 변경, 개발 및 물성 예측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움트는 20여년간 축적한 임상시험 전문성과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비임상 및 임상 단계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며, 메디리타는 멀티오믹스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인공지능 솔루션 'MuN-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약물성 예측을 지원합니다.
양사는 특히 천연물의약품 개발 분야에서는 움트에서 진행 중인 암 악액질, 근감소증을 타깃하는 천연물 유래 후보물질의 분자구조 최적화, 약물 물성 예측, 임상시험 설계 등 전 주기 개발에 협력해 기존 의약품보다 효능과 안전성이 향상된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신남철 움트 대표는 "메디리타의 인공지능 솔루션 MuN-AI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서 움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과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초기 신약 개발 환경을 고도화하고 이후 임상시험까지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영우 메디리타 대표는 "움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움트가 보유한 임상시험 전문성과 메디리타의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결합해 임상 전 신약 개발 전 주기와 초기 임상시험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신약 개발 가속화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