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중지(셧다운) 사태가 임시 예산안 승인으로 종료될 것이란 소식에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며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24포인트(0.49%) 오른 4170.63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82포인트(0.55%) 내린 4127.57로 개장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1조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2441억원, 기관은 709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에 따라 금리 인하 확률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면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0일 엔비디아 실적에서 가이던스를 확인한 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추가로 완화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86포인트(1.31%) 오른 918.37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24%) 내린 904.36으로 개장했습니다. 개인이 398억원, 기관이 8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8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 오른 1467.7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4150.39)보다 20.24포인트(0.49%) 상승한 4170.63에 장을 마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