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재헌
SK텔레콤(017670) 최고경영자(CEO) 현장경영에 나섰습니다. 네트워크 현장을 방문해 탄탄한 이동통신(MNO) 서비스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정재헌 CEO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성남시 분당사옥 네트워크 종합상황실과 고양시 기지국 신설과 서울 동대문구 광케이블 접속 작업 현장 등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통신 트래픽 대응 태세와 보안, 안전(SHE) 수칙 준수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본과 원칙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정 CEO는 기지국 설치가 진행 중인 작업 현장에 올라 위험 요소를 살펴보고, 안전 매뉴얼과 장비도 점검했습니다.
정재헌 CEO(사진 오른쪽)가 광케이블 접속 작업 현장에서 구성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정 CEO는 종합상황실에서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를 확인하며, 연말연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습니다. 또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도 자리를 지키는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습니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변화도 탄탄한 기본과 안정적인 통신 네트워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품질과 보안, 안전 등에서 원칙을 지키는 것이 고객 신뢰의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연말연시 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번화가와 주요 행사 장소 1100여곳을 선정, 지역별로 별도의 소통 대책을 마련해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을 비롯 기타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사전에 증설했습니다.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최대 약 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12월31일 당일을 앞두고,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1월1일에는 SNS와 메시지 전송 등으로 인한 트래픽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트래픽을 미리 예측해 고객들이 새해 인사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