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2026년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직원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꼽은 이창재
대웅제약(069620) 대표가 전 국민의 건강 데이터 연결·관리를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대웅제약은 5일 2026년도 시무식에서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가 이룬 성과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는 일의 본질을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임직원들의 치열한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펙수클루'와 '엔블로', '나보타' 등 신약의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R&D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은 글로벌 임상시험 2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임상 1상에 진입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는 1만3000여 병상에 공급됐습니다.
이 대표는 조직이 함께 지향해야 할 미래의 모습으로 '직원의 행복'을 꼽았습니다. 그는 "아침 출근길이 설레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건강 걱정 없이 일에 몰입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직원이 행복한 직장'"이라며 "대웅제약은 단순히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를 넘어 직원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보상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타 부서 이동을 통해 직원이 스스로 적합한 직무와 조직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경력개발제도(CDP)와 AI 활용 역량 강화 지원 등 성장 중심의 제도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씁니다. 또 대웅지킴이 프로그램과 통합 건강 플랫폼 등 임직원의 건강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존의 경험과 지식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대웅인은 과제의 주인으로서 책임과 방식까지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친 듯한 학습과 절실한 고민, 철저한 실행이 있을 때 비로소 성장하고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웅제약은 조직문화 혁신을 바탕으로 2026년을 혁신의 변곡점으로 삼아 전 국민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관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특히 대웅제약은 24시간 전 국민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병원과 일상의 건강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예측·예방·진단·치료·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 AI 기반 R&D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1개 품목으로 1조원의 매출을 내는 '1품 1조' 블록버스터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장애물을 만났을 때 핑계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으로 삼는 정글도 정신이 필요하다"며 "미친 듯이 학습하고 절실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몸부림치는 실천만이 위대한 결과를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그 길에 회사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출근하는 아침이 설레고, 미래와 건강 걱정 없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주문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