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9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국 사장 선임절차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가스공사 최대 주주인 정부가 새 사장 인선에서 더욱 세밀한 인사검증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사장 선임은 오는 23일에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9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열렸다.(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현재 사장 후보자는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2차관과 장석효 전 가스공사 자원사업본부장 등 2명이지만, 정부는 후보자를 더 추가해 심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지난 5월16일 주강수 전 사장 퇴임 후 55일째 수장 공백 사태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