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 1990선..통신·IT '↑'

입력 : 2013-10-07 오전 10:58:4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반전했다. 28일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2000선을 이탈해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의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포인트, 0.15% 내린 1994.0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0억원, 551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652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31%), 전기전자(0.71%), 기계(0.63%)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은행(-1.23%), 섬유의복(-1.18%), 음식료품(-1.17%) 등 대부분이 약세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삼성전자(005930)가 0.7%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며 1.8% 상승 중이며, 반도체 가격 상승에 SK하이닉스(000660)는 1.3%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LG전자(066570)도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1.6% 상승 중이다.
 
외국인의 매수에 LG유플러스(032640)가 3.1% 상승하고 있고, 두산중공업(034020)은 이탈리아 발전회사 인수 무산에도 불구 불확실성이 해소 됐다는 평가에 3.7% 오름세다.
 
동양증권(003470)은 금융감독원의 무기한 특별검사 소식에 6.4%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 했다. 한진해운(117930)도 실적 부진 우려에 2.5% 내림세다.
 
코스닥도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포인트, 0.07% 내린 531.65를 기록 중이다.
 
정부가 유럽과 동아시아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가스 파이프라인 관련주가 강세다. 대동스틸(048470)스틸플라워(087220)가 4~12% 상승하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철관(008970)하이스틸(071090)도 5~8% 오름세다.
 
실적 개선 전망에 CJ E&M(130960)은 1.6% 상승 중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게임빌(063080)컴투스(078340)의 인수 소식에 3.7% 오르고 있고, 컴투스도 3.3%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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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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