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로 1850~2320포인트를제시하며 상고하저 추세를 예상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한 '신한 금융시장포럼'에서 내년 주식시장을 "유동성 장세에서 경기지표에 민감히 반응하는 매크로 장세로 이동하는 과도기"라고 표현했다.
상반기 대세 상승을 이어가다 2분기 후반에 마찰적 조정을 겪고 하반기에 완만히 오를 것이란 의견이다.
이 팀장은 "금융위기 이후 주도권을 잡은 미국 경제는 과열상태가 아닌 성장의 시작 단계"라고 강조하며 "양적완화 정책 유지, 미국 기업 경기의 호조, 유로존 경기 회복이 상승 논리의 핵심"이라고 꼽았다.
마찰적 조정의 변수로는 경기 정상화 이후 모멘텀 약화와 금리 상승세 둔화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 팀장은 "상반기에는 경기 민감주 위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2분기 후반에 주식 비중을 줄였다가 하반기에 경기 방어 내수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물산(000830),
한국타이어(161390),
대우조선해양(042660),
한국가스공사(036460),
한화케미칼(009830),
CJ제일제당(097950),
호텔신라(008770),
CJ CGV(079160),
하나투어(039130) 등을 꼽았다.
(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