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 면적 줄어들 것-신한투자

입력 : 2014-11-28 오전 8:17:15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호텔신라(008770)의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 면적이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놨다. 다만 기존 매출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인천공항 3기 면세사업자 입찰 공고에 따르면 면세점 영업 면적은 증가했다. 늘어난 공간은 중소중견기업에 할당됐다.
 
하지만 기존 면세 사업자에 불리한 상황은 아니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주장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구역인 DF8을 포기하면 오히려 임차료 절감 효과를 상당히 크게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동인구와 쇼핑 수요가 적은 곳이어서 빠져도 무방한 곳이라는 이유에서다.
 
성 연구원은 "전사적인 이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게다가 2017년에는 2터미널 입찰이 시작된다. 면적은 1터미널과 비슷하거나 약간 작을 수 있다"고 말했다. 2년 후에는 또 다른 기회가 열리기 때문에 희망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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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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